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6월 1일부터는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받는 얀센 백신 101만회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존슨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천800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6월 1일 0시부터 진행되어 대상자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은 55만명분이었는데, 2배 가까운 100만명분으로 늘었으나 접종 대상자의 3분의 1의 수준의 수량이므로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게 됩니다.
얀센백신은 1회 접종으로 코로나19에 방어력이 확보되는 백신입니다. 국내 얀센 접종자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접종 대상자로 사전에 안내 받은 사람과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입니다.
얀센백신 사전예약 신청방법은 보다 신속한 접종과 백신 폐기 물량을 최소화 하기 위해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사전예약 신청방법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사전예약 기간은 6월 1일 0시부터 11일까지이고,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접종 물량(101만2천800명)만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예약을 하지 못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반 국민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7∼9월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처럼 얀센의 잔여 백신에 대해서도 네이버·카카오앱으로 당일예약·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선착순으로 진행하는만큼 대상자에 해당이 된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